210824 습한 밤 민달팽이가 이끼를 먹고 있다. A slug eating moss.

예전에는 민달팽이를 보고싶어도 보지 못했는데 , 이상하게 요즘 민달팽이가 너무 많이 보인다.  원래 이렇게 흔한 동물이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뭔기 기후에 변화가 생긴건지 흔히 볼 수 없었던 동물이나 곤충들이 창궐하는 모습을 보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 조금은 지구 온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한다. 

어쨌든 민달팽이가 보였기 때문에 나는 민달팽이를 한번 근접촬영 해보았다. ㅋ

 

민달팽이

오늘은 민달팽이가 널려있다. 너무 많아서 발에 밟히기도 한다. 물컹 .
전에 정말 큰 민달팽이를 본 적이 있는데 , 처음에는 개똥인줄 알았다. 정말 컸다.

뭔가 날씨가 더워질수록 곤충이나 벌레들은 더욱 커지고 번식을 많이 하는것 같다.

작은 민달팽이는 줄무늬가 있으니 새똥같다

집을 달고 다니는 달팽이는 많이 보는데 , 민달팽이는 드물다.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민달팽이도 자주 보인다. 이것도 온난화 때문인가..

날이 더워질수록 이런 하등 동물이나 곤충이 창궐하는 느낌이다.

노래기도 있네 .. 친구인가..

으.. 민달팽이 두마리에 노래기까지 있다.
뭔가 징그러움이 배가되는 조합이다.

설마 노래기가 달팽이를 잡아 먹는건 아니겠지 ?
민달팽이를 잡아먹는 악마의 연체동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육상 플라나리아 이다.
전에 본 적이 있는데 , 달팽이와 지렁이를 잡아먹는 포식자 이다.

언젠가 육상 플라나리아를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찍게 .

등에 집이 없으니 달팽이보다는 그냥 벌레같다

민달팽이가 왜 이렇게 여기에 모여 있을까?
자세히 보니 돌에 붙은 이끼를 먹고 있었다.

이끼 뜯어먹는 중

바닥에 붙은 짙은 녹색의 이끼를 먹느라 정신이 없다.
여기가 이끼 맛집인가 보다.

211002/ 30cm 넘는 육상 플라나리아 (Bipalium adventitium)-살아있는 면발

손가락 만한 민달팽이 무섭습니다

밀웜, 민달팽이 산채로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