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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6 톱사슴벌레 암컷

전에 사슴벌레를 보고나서는 산책을 할때마다 오늘도 사슴벌레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산책을 한다. 그래서 바닥을 유심히 보면서 걷다가 .. 땃!! 사슴벌레 발견!! 그냥 지나가는 딱정벌레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슴벌레 암컷이다. 진짜 작다. 전에 본 톱사슴벌레 수컷도 진짜 작았는데 .. 요즘 사슴벌레들은 왜 이렇게 작지? 나 어릴땐 8cm짜리 수컷 사슴벌레를 잡아서 키운적도 있었는데 .. 그렇지만 너무 귀엽잖아 ~~ 우와 . 수컷은 멋지지만 암컷은 정말 귀엽다. 피글렛 처럼 생겼다. 그런데 궁금한건 이런데 날아오면 다시 산으로 가긴 가는건가? 불안한 마음에 나는 ,이 작은 사슴벌레를 데려가 산 밑에 참나무에 놓아 주었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2021. 6. 26.

곤충과 동물

도로에 떨어진 톱사슴벌레를 구해주었다

늦은 밤 산책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런데 도로 한가운데 뭔가 기어가고 있었다. 사슴벌레 였다. 가로등 불빛에 날아 왔나보다. 여기는 밤이 깊어지면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 . 그래서 다행히 사슴벌레를 얼른 집어서 도로를 건넜다. 파란불이 꺼지고 조금 지나서 차가 한대 지나갔다. 내가 구해주지 않았으면 이 사슴벌레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처참하게 .. 손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힘이 엄청나다.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는 힘이 정말 세다. 직접 느껴보면 힘이 얼마나 센지 정말 놀라게 된다. 톱사는 집게가 황소 뿔처럼 휘어져 있는것이 특징이다. 정말 멋지다. 자세히 보니 톱사슴벌레 였다. 나는 어릴적 사슴벌레를 많이 잡아 봤지만 톱사슴벌레는 처음 본다. 산에서 죽은건 본적 있다. 처음 보는 톱사슴벌레에 나는 ..

2021. 6. 22.

곤충과 동물

210620 밀잠자리

잠자리 한마리가 가로등 밑에 앉아 있었다. 잘 날지를 못하고 날아가다 다시 앉아 있다. 어딘가 아픈건가 ? 자는건가? 밤이라 잠을 자는것 같다. 그런데 왜 노숙자 처럼 땅바닥에 서 자는가 .. 손가락위에 올려놓아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잘 앉아 있다. 자는건가 진짜 .. 아직 잠자리들이 수명을 다 하기엔 이른데 .. 가을이 끝나갈 무렵이나 되어야 수명이 다 할텐데 말이다. 자는건가 보다 . 장수잠자리 인줄 알았는데 밀잠자리 였다. 장수잠자리는 잠자리 중에 제일 크다고 하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이 잠자리가 엄청 큰거 같아서 혹시나 장수잠자리가 아닐까 하고 찾아보니 밀잠자리다. 왜또 이름이 밀 잠자리야 ? 밀 ? 과 연관성이 있는건가? 밀잠자리도 엄청큰데 장수잠자리는 도대체 얼마나 큰거야?? 장수잠자리..

2021. 6. 21.

곤충과 동물

210620 노래기가 두마리씩 붙어다닌다Greenhouse millipede

며칠전 부터 산책길에 노래기가 자주 보이더니 이제는 진짜 여기저기 널려 있다. 얼마나 많은지 길가다 모르고 밟는 경우가 많다. 밟으면 그 느낌은 진짜 으 .. 소름 돋는다 . 처음엔 노래기가 너무 커보여서 뭔가 .. 자세히 보니. 이렇게 한마리를 업고 다녀서 더 커보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두마리씩 겹친 노래기가 진짜 길에 널려있다. 눈앞에만 수십마리씩 있는데 이게 길가를 따라 쭈~욱 있다. 아마도 날이 점점 더워지니 번식기가 온것같다. 이제 알을 낳기 시작하고 알에서 부화한 노래기까지 생기면 창궐이 시작되는것이다. 수백마리가 공처럼 뭉쳐서 굴러다닌다. 이렇게 되면 길을 다니기도 힘들어진다. 작년부터 이상 기온으로 곤충들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노래기는 만지면 안된다. 신발로 밟아도 모래나 흙에 비..

2021. 6. 21.

곤충과 동물

210613 등에 새끼를 500마리 업은 거미는 흔한 거미였다

헉 이것은? 이제 이 거미는 산책만 나갔다 하면 본다 하지만 볼때마다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볼때마다 소름 돋지만 계속 또 사진을 찍는다. 이번에 본 녀석은 전에 본 녀석들 보다는 좀 더 컸다. 그 만큼 새끼 거미를 더 많이 등에 업고 있었다. 더 커서 그런지 더 크고 선명하게 잘 찍혔다. 도망을 가지도 않고 잘 서있어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더 찍고 싶었는데 후다다닥 도망을 가고 말았다. 아.. 다른각도에서 더 찍고 싶었는데 말이지. 다음에 또 보겠지 뭐.

2021. 6. 14.

곤충과 동물

210608 등에 새끼 300마리 업은 거미 초 근접사진

이 사진을 보면 등에서 거미가 기어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보니 등에 새끼를 업고 다니는 거미가 많구나. 곤충 사진을 찍기 전에는 몰랐다. 등에 새끼 업은 거미가 흔하다는 것을 . 전에 그 거미인가 .. 아니야 전엔 100마리 밖에 안 업고 있었어 .. 하긴 번식기가 아닐때는 새끼들 없이 혼자 다니니니까 몰랐던 거지. 이 거미가 아기를 업어 키우는 거미 라는것을 . 오늘은 신기하게도 사진이 더 잘 찍혔다. 등에 다닥다닥 달라붙은 새끼 거미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더 징그럽지만 ;; 으 등에 거미가 우글거리는게 으.. 보고 있으면 내 등에 두드러기가 나는 느낌이랄까. 뭔가 환공포증 비슷한 그런 공포감이 느껴진다. 자세히 보니 새끼 거미가 등에만 있는게 아니라 배에서 붙어있다. 등과 배 ..

2021. 6. 9.

곤충과 동물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를 구별하지 못해서 죽은 사람

두꺼비와 황소 개구리를 구별할 줄 모르는 자는 ... 죽 는 다 ~~~ 아아아아아 👻 산책하는 길목에 두꺼비가 사는 곳이 있어서 자주 마주치곤 한다. 너무 자주 만나서 이름까지 지어 주려고 생각 중이다. 매년 볼때마다 크기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두꺼비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희안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바로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를 구별 못해서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것. 와~.. 어떻게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를 구별을 못하는 거지? 참.. 그것도 신기하다.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는 완전 다르게 생겼는데 말이다.. 이 둘을 구별 못하는데 왜 죽었냐 하면 .. 황소개구리 인줄 알고 두꺼비를 잡아 먹었다는 것이다. 두꺼비는 강한 독을 품고 있다. 가끔 복어를 요리해먹고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았을..

2021. 6. 9.

곤충과 동물

210607 꺼비꺼비 두꺼비를 만났다. 작년보다 더 많이 커졌다.

똑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두꺼비가 있다. 이 두꺼비는 분명히 이 근처에 집이 있는게 분명하다. 두꺼비는 한번 집을 정하면 그곳에서 계속 산다고 한다. 작년 여름부터 여기를 지나갈때마다 두꺼비를 봤다. 그땐 그냥 보통 개구리 크기였는데 지금은 황소개구리 만큼 커졌다. 내 손바닥 보다 더 크다 . 정말 거대했다. 어릴때 정말 큰 두꺼비를 봤는데 그것 보다는 작지만 내가 본 두꺼비 중에는 두번째로 크다. 지나가다보면 여기 가로등 밑에 딱 앉아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그냥 앉아있다. 벌레들이 다가오면 잡아 먹으려나 보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두꺼비는 약간 신비한 느낌이 있다. 우와 무시무시하다. 내 핸드폰 보다 더 커 !! 내년에는 얼마나 더 커져 있을까 . 두꺼비는 기어다녀서 그런지 다리 근육이 발달..

2021. 6. 8.

곤충과 동물

210604 등에 새끼를 100마리 엎은 거미

이 거미는 전에 한번 봤던 거미인데, 이번에 만난 거미는 더 많은 새끼를 등에 엎고 있었다. 알을 달고 다니던 그 녀석인가? .. 자세한 종류는 모르겠는데 아마 늑대거미의 일종인것 같다. 이 거미를 처음 봤을 땐 등에 새끼가 우글거려서 조금 징그러웠는데 거미의 모성애를 느끼고 다시 보니 더 징그럽다. 징그러운건 징그러운거지 뭐. ㅋㅋ 하지만 징그럽다고 해서 이 거미가 거북하진 않다. 거북이가 아니니까. ㅈㅅ 히히히 .. 모성애가 지극한 거미는 징그럽지만 밉지는 않다는 거지 . 그리고 새끼를 많이 낳으면 새끼 거미들이 커서 모기도 더 많이 잡아 먹으니까 더 좋다. 어딘가 바쁘게 가던 거미는 고맙게도 내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래서 아주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땡큐 거미 ~ 21..

2021. 6. 5.

곤충과 동물

등에 새끼를 업고 다니는 거미- 등에 새끼 거미가 우글우글 거린다

거미의 모성애는 정말 최고다. 거미가 딱 있길래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등에 새끼들이 붙어 있었다. 얼마전에 꽁무니에 알을 달고 다니는 거미를 봤다. 그 거미와 같은 거미 인가? 알을 달고 다니다가 새끼가 태어나면 등에 업고 다니는건가? 혹시 이 새끼거미들이 어미의 몸을 뜯어 먹는걸까? 키우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몸을 뜯어먹게 하여 희생하는 거미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까지 한다면 정말 일생을 새끼를 위해 사는건데. 징그럽기만 한 거미들 이었는데 , 모성애는 정말 최고인 곤충이구나. 거미는 모성애도 최고이고 , 모기도 많이 잡아먹고 참 좋은 곤충이다. 210511 알을 품은 거미 발견 - 거미의 지극한 모성애 알품껌을 발견했다. 알을 품은 거미. 5월은 아직 곤충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끔씩 ..

2021. 5. 22.

곤충과 동물

210521 청개구리가 몸 색깔을 잘못 바꿨다. 청개구리 보호색 오류

요즘 개구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이다. 산란기 라서 개구리소리도 많이 나고 흔하게 볼 수 있다. 청개구리가 풀 위에 앉아 있었다. 얼마나 가벼우면 풀 위에도 앉아 있니. 크기가 정말 작고 귀여운 청개구리다. 청개구리는 주변과 비슷하게 몸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 근데 .. 뭔가 색깔을 잘 못 바꾼거 같은데 ;; 그 색깔이 아닌거 같다 야 . 청개구리 하루이틀 하냐 ? 녹색으로 바꿔야지 .. 으이그 너 쫌 귀엽다 ~~ ㅋㅋ 비와서 기분이 좋은 가보다. 색깔을 잘못 바꿔서 다 보인다 야. 너무 잘 보여 . 도망을 안가는거 보니 자기는 안보인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발가락이 귀엽다. 개구리중에는 청개구리 만큼 귀여운건 없는것 같다. 다음에는 색깔 제대로 바꿔 보도록 해 . 🐸

2021. 5. 22.

곤충과 동물

210521 메추리 장구애비

원래는 이런곳에 장구애비가 있을 지 몰랐다. 작년여름 비온 다음 날 산책을 하는데 길에 장구애비가 막 걸어다니고 있었다. 우와 장구애비가 이런데도 막 다니는구나... 놀랐다. 물속에만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 어제 우산쓰고 길을 가는데 장구애비가 있었다. 장구애비는 비가 오면 물 밖으로 나와서 길을 걸어다니는 곤충이었다. 물속에 사는 곤충들은 뭔가 ..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만지면 앞다리에 찔릴것 같아서 못만졌다. 이 장구애비는 작은 종류의 장구애비다. 이름은 '메추리 장구애비' 추측컨데 아마도 얼굴이 메추라기 라는 새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게 아닐까 ... 얼굴이 새 같다. 메추리 장구애비의 특징은 꼬리가 짧다. 보통 덩치가 큰 장구애비는 꼬리도 몸길이 만큼 길다. 더 징그럽다는 얘기. ㅋ ..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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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6 톱사슴벌레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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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밀잠자리

210620 노래기가 두마리씩 붙어다닌다Greenhouse millip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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