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0 노래기가 두마리씩 붙어다닌다Greenhouse millipede

며칠전 부터 산책길에 노래기가 자주 보이더니 이제는 진짜 여기저기 널려 있다. 얼마나 많은지 길가다 모르고 밟는 경우가 많다. 밟으면 그 느낌은 진짜 으 .. 소름 돋는다 .

두마리씩 겹쳐서 다니는 노래기

처음엔 노래기가 너무 커보여서 뭔가 .. 자세히 보니. 이렇게 한마리를 업고 다녀서 더 커보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두마리씩 겹친 노래기가 진짜 길에 널려있다. 눈앞에만 수십마리씩 있는데 이게 길가를 따라 쭈~욱 있다.

아마도 날이 점점 더워지니 번식기가 온것같다.
이제 알을 낳기 시작하고 알에서 부화한 노래기까지 생기면 창궐이 시작되는것이다. 수백마리가 공처럼 뭉쳐서 굴러다닌다.

이렇게 되면 길을 다니기도 힘들어진다. 작년부터 이상 기온으로 곤충들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노래기는 만지면 안된다. 신발로 밟아도 모래나 흙에 비벼 빨리 흔적을 없애야한다. 왜냐하면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이다. 얼마나 심하면 머리가 아플 정도이다.
냄새가 심해서 외국에서는 스컹크 벌레가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 노래기 종류는 맛도 없어서 새들도 노래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잡아먹는 천적이 없어서 계속 불어나기만 하는 상황.

시골에서는 노래기가 창궐해서 아주 문제라고 하는데 이제 그 문제가 터지겠구나. 곧 뉴스에 나올지도 모르겠다. 노래기 창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