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4 등에 새끼를 100마리 엎은 거미

이 거미는 전에 한번 봤던 거미인데, 이번에 만난 거미는 더 많은 새끼를 등에 엎고 있었다.
알을 달고 다니던 그 녀석인가? ..
자세한 종류는 모르겠는데 아마 늑대거미의 일종인것 같다.

등에 새끼를 업은 거미

이 거미를 처음 봤을 땐 등에 새끼가 우글거려서 조금 징그러웠는데 거미의 모성애를 느끼고 다시 보니 더 징그럽다. 징그러운건 징그러운거지 뭐. ㅋㅋ

등에_새끼를_업은_거미

 

등에 새깨를 업은 거미

하지만 징그럽다고 해서 이 거미가 거북하진 않다. 거북이가 아니니까. ㅈㅅ 히히히 ..

모성애가 지극한 거미는 징그럽지만 밉지는 않다는 거지 .

등에_새끼를_업은_거미

그리고 새끼를 많이 낳으면 새끼 거미들이 커서 모기도 더 많이 잡아 먹으니까 더 좋다.

등에 새끼를 업고 다니는 거미

어딘가 바쁘게 가던 거미는 고맙게도 내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래서 아주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땡큐 거미 ~

210511 알을 품은 거미 발견 - 거미의 지극한 모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