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메뚜기는 식용 메뚜기

여름이 되면 시골 삼촌집에 휴가를 갑니다.
마당에 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각종 먹을거리를 구워 먹죠.
한참 맛나게 고기를 구워먹을 즈음 , 삼촌이 뭘 가지고 오십니다.
비닐봉지에 뭐가 수북하게 들었는데... 보니까 메뚜기예요. 🙀
잘 건조된 메뚜기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벼메뚜기

프라이팬 위에 잘 볶아서 드시더라고요. 으..
술안주로는 최고라고 하네요. 저는 술도 메뚜기도 못 먹습니다.
가끔 혼자서 맥주 한 캔 정도는 먹는 정도지만요.
다들 먹어보고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는데요.  건새우 맛이 난다고 합니다. 건새우 맛있잖아요. ^^

 

벼메뚜기

그 식용 메뚜기가 벼메뚜기였는데요. 옛날부터 벼메뚜기는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검색해보면 식용 벼메뚜기를 팔고 있네요.
곤충은 소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더욱 풍부합니다.

저탄소 정책으로 곤충 식량을 추진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미래 식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저도 동참하려고 한번 먹어보려고 생각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요. 곤충이 고기보다 싸고 단백질이 많다고 식량으로 추진하려면 가격을 싸게 내놔야지 이건 뭐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먹을 의사가 있으니 싸게 팔라고요 !! ;
삼촌처럼 직접 잡아 먹으라는 건가요 ?

 

벼메뚜기

아무튼 산책하다가 벼메뚜기를 발견했습니다.
벼메뚜기는 딱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고 뭔가 맛있어 보입니다. ;; 맛있어 보입니다?? 🤪
다른 메뚜기에 비해서 깔끔하고 귀여워요.

곤충 식량에 관심 있는 분은 한번 사서 드셔 보세요. 맛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