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끈이하늘소 허당끼가 심해요

7월에 접어드니 미끈이하늘소가 많이 보이네요.
저는 하늘소는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 ,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 녀석은 크기가 많이 커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엄청 크네요.

늘 하는 얘기지만 미끈이하늘소를 장수하늘소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아요. 장수하늘소는 크기가 손바닥 만 합니다. 엄청나게 커요. 그리고 아무데서나 볼수 있는 종이 아닙니다. 멸종 위기종이라 아주 깊은 산속 아니면 보기 힘들다고 봐야죠. 그리고 보인다고해서 잡았다가는 큰일납니다. 벌금이 5천만원 입니다. 5천만원 없으면 구속이죠.

거대한 미끈이

 

##p.s

(영상은 버들하늘소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미끈이 하늘소를 버들하늘소로 잘못알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ㅜㅜ.  )

##미끈이 하늘소와 버들하늘소의 차이점 

*미끈이 하늘소는 누런색이 많은데 , 버들하늘소는 검고 붉은끼가 많이 돌아요. 

*미끈이 하늘소는 목 부분이 쭈글쭈글 주름이 많고 징그럽습니다.  그러나 버들하늘소는 주름이 없고 더 매끈하고 각이 져있어요. 

*미끈이 하늘소는 이름대로 등부분이 그냥 미끈한데요.  버들하늘소는 등에 각이 저있어서 모서리가 두줄 정도 있어요. 버들하늘소가 더 외모는 더 멋집니다.  

버들 하늘소 (장수하늘소 아님) 207031

버들하늘소와 미끈이하늘소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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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절대로 만지지는 않습니다. 하늘소 들은 냄새가 나는 종류도 많아요. 악취가 나죠.
미끈이하늘소는 외모도 너무 징그러워서 만질 수가 없어요. ㅋ 특히 머리하고 가슴 부분이 너무 징그러운데요. 가슴 부분은 쭈글쭈글 해서 뭔가 굉장히 역한 느낌이 나요.

미끈이 하늘소

냄새도 좀 역한 냄새가 나서 외모하고 냄새가 잘 어울린다고 할수 있습니다. ㅋㅋ
냄새나게 생겼는데 , 실제로 냄새도 나는 ... 뭐 그런 거죠.ㅋㅋ

미끈이하늘소가 블럭을 올라 오려고 애를 쓰고 있다

오늘 본 이 미끈이하늘소는 허당끼가 너무 심해요. 보도블럭 밑으로 내려가더니 다시 올라오지를 못하고 저러고 있네요. ㅋㅋ


미끈이하늘소도 유리알락하늘소와 마찬가지로 나무를 해치는 녀석입니다. 살아있는 나무를 파먹어서 죽게 만들어요.
그래서 보면 죽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 저는 그냥 놔두겠습니다. 어차피 가로등에 날아오면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다 죽는다고 하네요.

사실 .. 가로등은 곤충들의 무덤입니다🙀

210725 장수하늘소로 착각하는 버들하늘소

유리알락 하늘소를 저 세상으로 보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