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9 귀뚜라미는 바퀴벌레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귀뚜라미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 맞나? ㅋㅋ )
오늘 내가 귀뚜라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다.
귀뚜라미 소리는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고 아주 정감있어서 , 누구에게나 귀뚜라미의 이미지는 좋게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나도  귀뚜라미 소리를 좋아해서 자주 녹음도 한다.  

하지만 귀뚜라미를 직접 본다면?

 

귀뚜라미

작은 귀뚜라미 말고 엄청 큰 귀뚜라미를 본적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시에서만 살아본 사람은 더 더욱 .

이 귀뚜라미는 되게 큰 건 아니지만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멀리서 찍은거라 요정도 .

 

점점 가까워 지니 윤곽이 드러나는 귀뚜라미.
생김세가 조금씩 보인다.
머리를 보면 메뚜기나 방아깨비와는 다른 느낌이다.
뭔가 손으로 잡기에는 거부감이 든다.

방아깨비는 손으로 잡겠는데 .. 귀뚜라미는 못만진다.
실제로 보면 뭔가 더러워 보이기도 하고 ..

헉 ... ;;
이 정도 크기로 보니 뭔가 소름이 돋기 시작한다.
머리의 생김세도 잘 보이는데 , 뭔가 연상되지 않나?
바로 바퀴벌레 .. 나는 바퀴벌레가 떠오르던데 ..

바퀴벌레를 보면 징그럽고 혐오 스러워서 소름이 돋는다.

귀뚜라미도 이 정도 크기로 보면 , 이제 혐오감이 막 느껴진다. 이 귀뚜라미는 실제로 잡아서 보면 이 사진 정도의 크기이다 (핸드폰으로 봤을때). 꽤 크다.

바퀴벌레나 귀뚜라미나 둘다 똑같은 혐오 곤충이네 .. 으 ..

길에 귀뚜라미가 널려 있는데 .. 깔려죽은 다른 귀뚜라미를 뜯어 먹고 있은 귀뚜라미도 있었다.

동족이든 뭐든 먹을 수 있는건 다 먹나보다.

이것이 바로 귀뚜라미의 실체이다 .

실제로 보면 바퀴벌레나 별반 다를게 없었다 ㅠㅠ

하지만 귀뚜라미 소리는 좋지.

귀뚜라미야 너는 모습은 드러내지말고 소리만 내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