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이 우거진 곳에는 🕷️무당거미가 정말 많이 있다. 🕸️거미그물이 굉장히 큰데 보면 가운데 거대한 무당거미가 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면 두 마리다.
가운데 큰 무당거미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 옆에 가냘프고 작은 무당거미가 또 있다. 신기한 건 지나가다 보이는 무당거미 거미줄 마다 이렇게 큰 거미 옆에 작은 녀석이 또 있다는 거다.
그런데 , 어떤 곳에는 작은 거미가 있긴 있는데 죽어서 사체만 매달려 있는 곳도 있다. ☠️
가운데 자리 잡은 거대한 개체가 암컷이고, 옆에 초라하게 있는 작고 여린 개체는 수컷이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다가와서 기회를 노리며 살고 있는 거라고 한다.
암컷이 먹이를 잡아먹느라 정신이 없을 때 몰래 다가와 짝짓기를 하려는 것이다. 죽은 수컷이 있는 곳은 , 암컷에게 다가가다 들켜 잡혀먹힌수컷이다.
짝짓기 도중 들켜서 잡혀 먹힌 녀석도 있고, 짝짓기를 마치고 도망가다 잡혀서 먹힌 녀석도 있을 것이다.
곤충은 암컷이 참 무서운 것 같다.
뭐라고? 사람도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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