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7 길에 널려있는 하루살이

산책하는 도중에 길에 어떤 벌레가 엄청 널려 있었다.
여기 뭔 모임이 있나?
이런 날벌레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너무 많이 있어서 뭔가 하고 확인해 보았다.

길에 하루살이가 바글바글

뭔가 보니 하루살이였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날벌레들부터 많아지기 시작한다.


바로 옆이 하천이라서 그런지, 하천에 살던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었다가 바로 변태를 한 후 이 가로등 불로 모두 날아왔나 보다.

하루살이

약간 잠자리와 닮기도 한것 같다.
꼬리 끝에 긴 수염 같은 게 3개 나 있다.

하루살이

하루살이는 사실 하루만 사는 것이 아니다. 애벌레 기간에는 물속에 사는데 1년에서 3년까지 물속에서 살다가 성충이 되면 2주 정도까지 산다고 한다.


근데 거의 하루나 이틀 살다가 죽는다.  장수를 해야 2주 이상 산다.  

하루살이니까 곧 다 죽겠네.. 하루만 살아도 뭔가 살아야 할 목적이 있으니 태어나는 거겠지.
하루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가라.

저기 하천에서 왔다는 하루살이